빙상연맹, 제1회 전국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11.14 11: 21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4일 "지난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개최된 제1회 국무총리배 전국남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38회에 걸쳐 '전국남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대회'의 명칭으로 개최되었던 국무총리배 전국남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대회는 윤홍근 회장의 취임 이후 정부명칭 사용을 승인받아 개최된 빙상 최초의 정부명칭 대회다.
제1회 국무총리배 전국남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대회는 남녀 500m와 1,000m, 1,500m, 3,000m, 혼성계주 2,000m 등의 종목이 진행되었으며, 지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국가대표로 활약한 황대헌(강원도청)과 김아랑(고양시청)을 비롯한 약 400여 명의 학생부 및 실업팀 선수가 출전하여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사진]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이번 대회는 시도별 종목 점수누계 합산으로 서울이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경기와 부산이 2위와 3위로 뒤를 이었다.
연맹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으로 무관중으로 국내대회를 운영하였지만, 이번 대회는 완화된 코로나 상황으로 관중입장을 허용하였다. 대회에는 나흘간 500여 명이 넘는 많은 관중과 학부형, 팬들이 방문하여 쇼트트랙 종목에 대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제너시스BBQ가 출전하는 선수단과 참가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푸드트럭 'BB-Car(비비카)'를 활용하여 치킨을 제공하였다.
대한빙상경기연맹 윤홍근 회장은 "이번 대회 개최는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대한민국 빙상 선수단의 활약과 더불어 빙상인들의 노력으로 빙상 종목의 국민적 인식과 위상이 한층 강화되었다는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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