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축구신동 카타르 열전, 누가 먼저 월드컵 첫 골 터트릴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2.11.14 17: 07

누가 먼저 첫 골을 기록할까?
일본열도가 축구신동 미드필더 구도 다케후사(21, 레알 소시에다드)의 월드컵 첫 골을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한국 축구신동 이강인(21, 마요르카)과 월드컵 첫 골 대결도 관심이다. 
구보는 일본대표팀과 함께 카타르 도하에 입성해 첫 훈련을 펼쳤다. 일본은 오는 23일 조별리그 첫 상대 독일과 경기를 갖는다.

구보는 훈련을 마치고 "몸상태가 좋다. 준비도 잘 됐다. 왼쪽 어깨도 경기에 나갈 수 있는 수준이다. 나머지 기간에 컨디션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나가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산케이스포츠는 "구보가 이번 시즌 스페인 1부리그 3위에 오른 소시에다드에서 자신의 자리를 차지했다"고 평가했다. 공식전 16경기에서 21득점 4어시스트를 하며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당당히 일본대표팀에 입성했다. 
구보는 일본에서 축구신동으로 불리우며 18살 나이에 2019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해 승승장구하고 있다. 신문은 "일본선수 월드컵 최연소 골에 대한 기대도 받고 있다. 첫 상대 독일전에서 득점하면 21세 5개월 19일로 크게 당길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일본의 역대 최연소 기록은 2002년 한일 대회 벨기에전에서 이나모토 준이치의 22세 8개월 17일이다. 
구보와 동갑내기로 천재소년 평가를 받은 이강인도 이번에 대표팀에 발탁을 받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9월 평가전에서는 단 1분도 기용하지 않는 등 외면했지만 마지막에 선택했다.  
이강인 역시 실력으로 태극마크를 쥐었다. 8월 중순 개막한 라리가 전경기에 출장했다. 14경기에 나서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카타르 대회에서는 벤투 감독에게 기회를 얻는 것이 최대의 변수이다. 
두 선수는 마요르카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특히 ESPN은 13일 카타르 월드컵에서 주목받는 아시아 영건 5명에 두 선수를 모두 포함했다. 두 한일 축구신동 라이벌의 첫 골 경쟁도 유의미한 관전포인트가 되고 있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