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6강 위해서는 운도 필요하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4일(이하 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한국 대표팀에 대한 분석을 내놓았다.
SI는 "한국은 2018 러시아월드컵 마지막에 역사상 가장 큰 승리 중 하나인 독일을 꺾으며 디펜딩챔피언을 탈락시켰다. 한국은 두 차례나 16강에 진출한 경험이 있다"며 "다만 한국이 카타르에서 16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운도 필요하다. 한국은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처럼 대부분의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2패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002 한일 월드컵서 4강에 오른 한국은 그 후 기대만큼의 성과를 얻지 못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서 선전을 펼쳤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각각 1승 2패와 1무 2패를 기록하며 조별리그서 탈락했다.
SI는 "우루과이가 조별리그에서 2위를 기록하면 16강에서 우승후보 브라질과 대결할 가능성이 높다. 우루과이 수비진은 경험이 부족하다. 한국과 포르투갈에게 시험받을 것이다. 발베르데와 벤탄쿠르가 버티고 있는 미드필더진은 우루과이의 희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르투갈에 대해 SI는 "포르투갈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우루과이다. 우루과이는 지난 월드컵 16강전에서 포르투갈에 승리를 거뒀다. 포르투갈은 2006 독일월드컵에서 4강까지 올랐지만 최근 13번의 월드컵 경기 중 3경기에서만 승리했다"고 덧붙였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