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시즌을 끝으로 임기 3년차를 마친 KPGA((사)한국프로골프협회) 구자철 회장이 “2023년에는 25개 대회 개최를 목표로 세웠다”고 밝혔다. 2022시즌에는 21개 대회를 치렀다.
구자철 회장의 이 같은 계획은 2022 시즌 정규 투어 대회를 모두 마치는 시점에서 나왔다.
구자철 회장은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풍성한 시즌을 보냈다”며 “물심양면 도움을 주셨던 스폰서와 파트너, 대회 관계자 분들 그리고 매 대회 최고의 경기를 보여준 선수들에게 깊은 고마움을 전한다”고 서두를 꺼냈다.
이어 “2023 시즌 KPGA 코리안투어는 25개 대회 개최가 목표다. 기대해도 좋다”며 “KPGA 스릭슨투어와 KPGA 챔피언스투어의 규모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9년 11월 만장일치로 KPGA 제18대 수장으로 당선된 구자철 회장은 2020년부터 KPGA를 이끌었고, 최근 임기 3년차를 마쳤다.
임기 첫 시즌인 2020년에는 사재를 출연해 ‘KPGA오픈 with 솔라고CC’를 마련한 데 이어 ‘헤지스골프 KPGA오픈 with 일동레이크골프클럽’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with 타미우스CC’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유치했다.
올해는 ‘우리금융 챔피언십’ ‘아시아드CC 부산오픈’ ‘LX 챔피언십’ ‘골프존-도레이 오픈’까지 4개 대회를 신설해 21개 대회, 총상금 203억 원의 ‘역대 최대 규모 시즌’을 만들어냈다.
종던 최다 대회를 치렀던 해는 2008년의 20개(총상금 114억 682만 96원)였고 종전 최다 총상금은 2021년의 156억 원(대회 수 17개)이었다.
구자철 회장은 “신규 중계권 계약과 해외투어와 교류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며 “골프 팬들이 보다 다양한 중계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할 것이고 국내서 뛰는 선수들이 더 큰 해외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루트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 KPGA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피력했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