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이루어진다 ‘오현규..수원 잔류부터 카타르WC 깜짝 동행까지 [박준형의 ZZOOM]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22.11.14 07: 31

오현규가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벤투호 27번째 멤버로 카타르행을 확정했다.
마지막 소집 때 A 대표팀에 처음 뽑힌 오현규는 지난 11일 아이슬란드전에서 조규성과 교체 투입돼 A매치 데뷔 전을 치렀다. 그리고 후반 35분 나상호의 크로스를 아쉽게 놓치며 비록 데뷔 전 데뷔골 기회를 놓쳤지만 인상적인 활약으로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그리고 다음날 월드컵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 회견장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은 최종 명단 26인 외 대체 예비 선수로 오현규를 지목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4일 새벽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위해 출국한다. 벤투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유럽파를 제외한 선수 18명이 출국한다.13일 오후 대표팀 오현규가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2.11.13 / rumi@osen.co.kr

파울루 벤투 감독은 오현규가 손흥민이 명단에서 빠질 경우 투입할 대안이라고 설명하며 "기술이 좋고 피지컬이 강하다 활동량도 좋다. 빠르고 경합도 잘 한다"라며 "관찰해온 선수라 소집했다. 소집 훈련 후 관찰하면서 결정했다"라고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11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주경기장에서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아이슬란드의 경기가 열렸다.후반 오현규가 문전에서 아쉽게 골찬스를 놓친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2.11.11 /  soul1014@osen.co.kr
29일 오후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수원 삼성과 FC 안양의 경기가 열렸다. 연장후반 수원 오현규가 골을 넣고 있다. 2022.10.29 /ksl0919@osen.co.kr
올 시즌 K리그1 후반기 절정의 골 감각을 뽐냈던 오현규가 수원 삼성을 잔류의 길로 이끌었다.K리그1 수원은 29일 오후 2시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2 FC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플레이오프(PO) 2차전을 치러 연장 승부 끝에 2-1 승리를 거뒀다. 전후반을 1-1로 마친 뒤 연장 후반전 오현규의 천금 같은 결승골로 승전고를 울렸다.승리가 확정된 순간 수원 오현규, 안병준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10.29 /ksl0919@osen.co.kr
한편 올시즌 13골 3도움 활약한 오현규는 FC 안양(2부 리그)과 벌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선 연장 후반 막판 극적인 헤딩 결승골로 팀을 1부에 잔류시켰다.  /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