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가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벤투호 27번째 멤버로 카타르행을 확정했다.
마지막 소집 때 A 대표팀에 처음 뽑힌 오현규는 지난 11일 아이슬란드전에서 조규성과 교체 투입돼 A매치 데뷔 전을 치렀다. 그리고 후반 35분 나상호의 크로스를 아쉽게 놓치며 비록 데뷔 전 데뷔골 기회를 놓쳤지만 인상적인 활약으로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그리고 다음날 월드컵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 회견장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은 최종 명단 26인 외 대체 예비 선수로 오현규를 지목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오현규가 손흥민이 명단에서 빠질 경우 투입할 대안이라고 설명하며 "기술이 좋고 피지컬이 강하다 활동량도 좋다. 빠르고 경합도 잘 한다"라며 "관찰해온 선수라 소집했다. 소집 훈련 후 관찰하면서 결정했다"라고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올시즌 13골 3도움 활약한 오현규는 FC 안양(2부 리그)과 벌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선 연장 후반 막판 극적인 헤딩 결승골로 팀을 1부에 잔류시켰다. /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