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마음 돌려 최종명단 승선’ 이강인, 드디어 카타르 입성 [오!쎈 도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11.14 05: 58

극적으로 월드컵 꿈을 이룬 이강인(21, 마요르카)이 드디어 카타르에 입성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 새벽(한국시간) 인천공항을 떠나 카타르 월드컵 장도에 올랐다. 국내파 위주의 대표팀 본진이 카타르에 입성하기 직전 유럽파 황의조에 이어 이강인이 두 번째로 카타르에 입국했다.
이강인은 13일 리오하에서 치러진 국왕컵에서 벤치서 대기했지만 출전하지 않았다. 이후 이강인은 바르셀로나를 거쳐 카타르에 입국했다.

야구모자를 깊게 눌러쓴 이강인은 입국과 동시에 빠르게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강인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월드컵 출전 소감을 듣기 위해 국내취재진이 공항에 대거 대기하고 있었지만 그의 모습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
논란 끝에 이강인을 최종명단에 선발한 벤투 감독은 “이강인은 손흥민 부상과 별개로 뽑았다. 이강인의 순수 기량으로 선택된 것”이라고 답하면서도 구체적인 기용법에 대해서는 지금은 이야기하기 어렵다. 경기를 해봐야 알 것 같다”고 답변을 피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도하(카타르)=박준형 기자 soul101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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