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맨유 특급 유망주' 가르나초, 결승골 작렬→입 떡 벌어진 텐하흐 "와, 환상적"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11.14 05: 06

2004년생 알레한드로 가르나초(1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팀을 구해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52)은 칭찬을 쏟아냈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풀럼과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맞대결을 치러 2-1로 승리했다. 맨유는 승점 26, 5위를 마크했다. 풀럼(승점 19)은 9위.
맨유가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전반 8분 좌측면에서 공을 따낸 래시포드가 문전으로 쇄도해 들어가는 마르시알을 보고 패스했다. 마르시알은 수비 두 명 사이로 슈팅을 시도, 정확도가 부족했다.

[사진] 가르나초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반 13분 맨유가 선제골을 넣었다. 에릭센이 좌측면에서 낮고 빠르게 흘러오는 패스에 오른발을 살짝 갖다 대 풀럼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 16분 풀럼이 동점골을 넣었다. 윌리안의 스루패스를 박스 왼쪽에서 건네받은 케어니가 반대쪽으로 공을 공급했다. 이때 제임스가 끊어 들어가는 슈팅으로 맨유 골망을 갈랐다.
맨유에서 극장골이 나왔다. 후반 28분 교체로 투입된 2004년생 가르나초가 추가시간 2분, 에릭센과 박스 모서리 근처에서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낮고 빠른 슈팅으로 결승골을 작렬했다. 경기는 그대로 맨유의 한골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영국 BBC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가르나초 득점에 대해 "환상적"이라고 감탄한 뒤 "나는 우리가 어린 선수를 키울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자격이 있을 때 선수들은 또 기회를 얻는다"고 말했다. 
이어 "가르나초는 대단하다. 나는 그가 큰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함께 일하는 것이 좋다. 참 즐겁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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