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이 손흥민(30, 토트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13일(한국시간) 영국 '야후스포츠'는 스페인 '엘 나치오날'을 인용, "PSG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리오넬 메시(35)와 계약이 만료되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공격 옵션을 저울질 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시는 PSG와 계약 연장 여부 등 자신의 미래에 대한 모든 논의를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로 미뤘다. 여기에 올해 재계약한 킬리안 음바페(24) 역시 PSG에서 행복하지 않고 배신감을 느낀 것으로 알려지며 이적설이 나돌고 있어 PSG는 당장 월드 클래스 공격수를 필요하게 됐다.
기사에 따르면 PSG가 메시 혹은 음바페 대체자로 손흥민을 눈여겨 보고 있다. 선수 영입을 주도하고 있는 나세르 알-켈라이피 PSG 회장이 직접 카타르에서 손흥민을 만날 것이라는 것이다.
이 매체는 "알-켈라이피 회장이 그의 모국인 카타르에서 열리는 월드컵 대회를 이용해 손흥민과 개인적인 대화를 시도할 것이며 손흥민이 PSG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로 데려갈 가능성을 설득할 것"이라며 "알-켈라이피 회장이 목표를 달성할지 지켜볼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매체는 "손흥민은 PSG와 레알 마드리드 뿐 아니라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도 손흥민에게 관심이 많은 클럽들"이라면서 "레알은 현재로서는 확고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