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와 한국도로공사 경기를 보러 팬들이 삼산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흥국생명은 13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맞대결 중이다. 1라운드 마지막 일정이다. 경기 전 흥국생명 관계자는 “오후 2사39분에 표가 매진됐다”고 밝혔다. 4년 만에 5000명 관중이 넘었다.
이미 지난 13일 5000표 넘게 표가 팔린 상황이었다. 흥국생명 구단은 당시 “삼산체육관 주말 첫 홈경기 좌석 예매가 5000석을 넘었다”며 “KOVO 집계에 따르면 5천명 이상의 관중이 입장한 경우는 2018-2019시즌 이후 처음”이라고 알린 바 있다.
흥국생명은 많은 팬을 맞이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김연경의 지하철 삼산체육관역 안내 멘트를 시작으로 체육관 입구에서는 배구단 로고를 상징하는 조형물과 현수막이 팬들을 맞이하고, 인생네컷, 선수 포토존, 도드람과 쇼핑엔티와 함께하는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됐다.
경기 전 권순찬 감독은 “매 경기 많은 관중이 찾아오는 데 너무 감사드린다. 선수들이 흥이 나는 게 그 덕분이다. 많이 찾아와주시니. 홈이든 원정이든 우리 팬들이 많이 찾아와주셔서 큰 힘이 된다.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드리는 게 맞다. 선수들과 열심히 해서 보답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흥국생명은 지난 1일 현대건설에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으나 이후 IBK기업은행, GS칼텍스를 차례로 꺾었다. 도로공사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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