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부기' 안경으로 가린 SON, 승리 기쁨 나눴다... '승점 3점 획득!'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11.13 11: 04

'승점 3점!'
부상 회복 중인 손흥민(30, 토트넘)이 토트넘 경기를 찾아 승리 기쁨을 함께했다.
토트넘은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4-3으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29점, 3위로 도약했다.  

[사진] 손흥민 / 토트넘 소셜미디어 계정 캡처.

손흥민은 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는 지난 2일 마르세유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의 어깨에 얼굴을 부딪히며 좌측 눈 주위 4군데가 골절됐다. 그는 4일 수술대에 올랐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위해 회복하고 있다.
손흥민은 동료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날 홈 구장을 찾았다. 그는 자신이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버버리의 체크무늬 가디건을 입고 안경을 쓴 채 나타났다. 그는 구단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며 환하게 웃어 보이기도 했다.
팬 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그는 경기장 통로를 지나며 자신을 향해 손을 뻗은 팬들과 악수했다.
리즈전이 승리로 마무리되자 손흥민은 해맑은 미소와 함께 손가락 3개를 들어올리며 승점 3점 획득의 기쁨을 표현했다. 토트넘이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 그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21일 막을 올리는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갑작스레 수술대에 오른 손흥민에 팬들은 걱정 어린 시선을 보냈다. 그러나 이날 손흥민은 밝은 미소로 팬들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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