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언론이 대표팀에 깜짝 발탁한 이강인(21.마요르카)의 활용법에 관심을 보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지난 12일 20일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할 최종명단 26명을 발표했다. 관심은 손흥민과 함께 미드필더 이강인의 발탁 여부였다.
벤투 감독이 9월 대표팀에 발탁하고도 평가전에서 기용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벤투 감독은 12명의 미드필더 가운데 한 명으로 이강인을 전격 발탁했다.
'도쿄스포츠'는 한국대표팀이 일본대표 미드필더 구보 다케후사(21.레알 소시에다드)의 라이벌 이강인을 미드필더로 선출했다며 관심을 보였다.
이강인이 바로셀로나 하부조직에서 뛰었던 구보와 마찬가지로 스페인 발렌시아 하부조직에서 소년 시절부터 천재소년으로 불리며 항상 구보와 비교된 선수라고 소개했다.
신문은 이어 지난 시즌 마요르카로 이적해 구보와 팀 메이트가 되었다면서 작년 3월 한일전에 소집 이후 1년 6개월만에 9월 대표팀에 복귀했으나 출전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벤투 감독이 대표팀에 발탁하고도 출전을 시키지 않는 등 철저하게 외면해 큰 비판을 받았다'는 한국 언론을 인용하며 이강인의 선출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