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회복중' 손흥민 앞에서 난타전 끝 4-3 승리

토트넘이 난타전 끝에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토트넘은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4-3으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29점으로 3위가 됐다. 뉴캐슬(승점 27점)은 첼시와 경기를 펼친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29가 되어 3위로 도약했다.

부상으로 회복중인 손흥민은 이날 경기장을 찾아 팀의 짜릿한 승리를 함께 했다. 

토트넘은 케인, 히샬리송, 쿨루셉스키, 호이비에르, 벤탄쿠르, 페리시치, 데이비스, 랑글렛, 다이어, 로얄, 요리스를 선발 출전시켰다. 벤치에는 모우라, 비수마, 스킵, 산체스, 스펜스, 도허티, 탕강가 등이 앉았다.

토트넘은 전반 10분 만에 실점했다. 써머빌이 왼쪽 측면에서 아론손의 패스를 받아 다이어를 제치고 왼발 슛을 때렸다. 이 공은 요리스 골키퍼를 꿇고 토트넘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전반 25분 리즈 골키퍼 멜리에가 걷어낸 볼을 케인이 발리 슈팅으로 득점, 1-1을 만들었다. 

리즈가 또 골늫 넣었다. 전반 막판 크리스텐센의 패스를 받은 로드리고가 왼발 발리슛으로 득점, 1-2로 전반을 마쳤다. 

토트넘은 후반 6분 벤 데이비스의 골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리즈는 후반31분 로드리고가 골을 기록하며 다시 앞섰다. 

토트넘의 역전극이 시작됐다. 후반 36분 벤탄쿠르가 동점골로 3-3을 만든 토트넘은 후반 39분 로드리고가 결승골을 뽑아냈다.  토트넘은 월드컵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