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드디어 경기장 등장...부은 얼굴+환한 미소로 팬 서비스

 손흥민(30, 토트넘)이 안와골절 수술 후 처음으로 경기장에 등장했다. 그의 얼굴은 환한 미소로 가득했다.

토트넘은 13일 오전 0시(한국시간)부터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는 지난 2일 마르세유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의 어깨에 얼굴을 부딪히며 좌측 눈 주위 4군데가 골절됐다. 그는 4일 수술대에 올랐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위해 회복하고 있다.

손흥민은 동료들을 응원하기 위해 홈 구장을 찾았다. 그는 자신이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버버리의 체크무늬 가디건을 입고 안경을 쓴 채 나타났다. 그는 구단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며 환하게 웃어보이기도 했다.

팬 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그는 경기장 통로를 지나며 자신을 향해 손을 뻗은 팬들과 악수했다.

'풋볼 데일리'가 소셜 미디어에 공개한 영상 속 그는 어린이 팬들이 들고 있는 자신의 유니폼에 흔쾌히 사인해주기도 했다. 눈두덩이는 여전히 조금 부은 듯 보였지만, 우려와 달리 그의 표정은 밝았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발표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그는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서라도 뛰겠다며 강한 월드컵 출전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그는 오는 16일 오전 카타르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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