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제대로 터졌다. 제대로 터진 배고파가 괴력을 발휘하면서 중간 선두로 올라섰다.
배고파는 1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 전시장에서 열린 ‘2022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패자 브라킷2 1일차 전반부 에란겔서 매치2 치킨을 포함 세 번의 경기서 모두 탑4안에 들어갔다. 획득한 점수는 무려 48점(26킬)으로 2위 퀘스천 마크(37점, 23킬), 3위 익스펜더블즈(35점, 22킬)을 10점 차 이상으로 따돌리면서 순위표 최상단으로 이름을 올렸다.
첫 경기부터 배고파의 전투력이 빛을 발했다. QM에 밀리면서 아쉽게 치킨을 놓쳤지만, 7킬 포함 2위로 순위 점수 6점을 챙기면서 13점으로 3위 자리를 차지, 순위 경쟁의 발동을 걸었다.
두 번째 경기인 매치2에서는 그야말로 전투력이 상대를 찍어눌렀다. 킬수는 5킬에 그쳤지만 페이즈를 영리하게 요리하면서 치킨을 차지, 도합 28점으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린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기세를 탄 배고파의 전투력은 그야말로 발군이었다. 세 번째 경기에서는 앞선 두 경기의 12킬을 뛰어넘는 14킬을 몰아쳤다. 치킨은 놓쳤지만 20점을 합산한 배고파는 중간 순위 집계에서 1위까지 뛰어오르면서 그랜드파이널 진출 기대감을 키웠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