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주장 손흥민(30, 토트넘)이 선수단 중 마지막으로 '결전의 땅' 카타르에 도착한다.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파울루 벤투 감독은 12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 26인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을 필두로 유럽 정상급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김민재(나폴리), 이강인(마요르카)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6인 중 국내에서 출국하는 18명은 14일 오전 0시 2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카타르로 다같이 출국한다. 이들을 제외한 유럽파 8명은 유럽에서 곧바로 카타르로 이동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막내 이강인은 국내파보다도 먼저 카타르 땅을 밟는다. 그는 13일 밤 카타르에 도착할 예정이다. 다음 날인 14일에는 황희찬(울버햄튼)과 황인범, 황의조(이상 올림피아코스), 김민재,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카타르에 입국한다.
'캡틴' 손흥민은 가장 마지막으로 합류한다. 그는 16일 오전 0시에 카타르에 도착할 계획이다. 그는 최근 안와 골절상으로 수술대에 올랐지만, 보호 마스크를 쓰고서라도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벤투 감독 역시 플랜 B는 없다며 그를 최종 명단에 포함시켰다.
H조에 속한 한국은 24일 우루과이와 1차전을 치른다. 이후 대표팀은 28일에는 가나와 12월 3일에는 포르투갈과 맞대결을 펼친다.
- 2022 카타르월드컵 축구대표팀 최종엔트리(26명)
골키퍼 - 김승규(알 샤밥)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
수비수 - 김민재(나폴리) 김영권(울산) 권경원(감바 오사카) 조유민(대전) 김문환(전북) 윤종규(서울) 김태환(울산) 김진수(전북) 홍철(대구)
미드필더 - 정우영(알 사드) 손준호(산둥) 백승호(전북)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 상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나상호(서울) 송민규(전북)
공격수 -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조규성(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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