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으로 카타르행' 이강인, "월드컵을 향해!" 마요르카 축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11.12 16: 56

"월드컵을 향해!".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파울루 벤투 감독은 12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컨벤션홀에서 카타르월드컵 최종 엔트리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필두로 유럽 정상급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김민재(나폴리) 그리고 이강인(마요르카) 등이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이강인 선발에 대해 벤투 감독은 “손흥민 부상과 관련해선 선수 본인과 토트넘 메디컬팀과도 소통 중이다. 팀 훈련 합류는 미정이다. 가장 중요한 건 선수가 편하게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강인은 손흥민 부상과 별개로 뽑았다”며 이강인의 순수 기량으로 선택된 것이라고 답했다.
2019 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며 골든볼을 수상했던 이강인은 큰 기대에 비해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일전에서 이강인은 자신의 포지션이 아닌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 이강인은 마요르카로 이적한 뒤 완전히 달라졌다. 올 시즌엔 팀이 현재까지 치른 14경기에 모두 뛰었고 13회 선발 요원이었다. 그리고 2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마요르카는 공식 SNS를 통해 이강인의 사진을 게재하면서 "월드컵을 향해!"라는 문구와 태극기 이모티콘을 공유했다. 해당 게시글에 팬들은 한국말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해외 팬들 역시 영어, 스페인어로 이강인의 활약을 응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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