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을 앞두고 극적으로 복귀한 히샬리송(25, 토트넘)이 풀어야 하는 숙제가 있다. 단기간에 체력을 끌어올려야 한단 것이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오전 0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맞대결을 치른다.
14경기를 소화한 토트넘은 8승 2무 4패, 승점 26으로 4위를 마크하고 있다. 한 경기 덜 치른 리즈는 4승 3무 6패, 승점 15로 12위.
지난 4일 안와 골절상으로 수술을 받은 손흥민, 여기에 크리스티안 로메로, 세세뇽이 부상으로 이날 토트넘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리즈 상황은 더 최악이다. 무려 7명의 선수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와 있다.
콘테 감독은 리즈전 승리로 한 경기 덜 치른 아스날(승점 34)과 간격을 좁히겠단 계산이다.
반가운 소식은 토트넘에 히샬리송이 돌아온다는 것.
최근 종아리 부상을 당했던 히샬리송은 지난 10월 맨유와 EPL 경기를 시작으로 리그 4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랬던 그는 지난 8일 노팅엄(10일, 토트넘 0-2패)과 2022-2023시즌 카라바오 컵 3라운드(32강전)를 앞두고 훈련에 복귀했다. 노팅엄전에서 31분을 소화했던 히샬리송은 리즈와 경기를 통해 EPL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히샬리송에게 리즈전 출전은 상당히 중요하다. 구단 승리에 일조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 특히 부상으로 떨어져 있는 체력을 끌어야 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히샬리송이 최근 2022카타르월드컵 브라질 대표팀 최종 명단에 포함된 사실을 전하면서 “그는 체력을 단련시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리즈전을 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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