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네이마르' 16세 유망주, 협상한 첼시보다 레알에 더 관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11.12 09: 48

'차세대 네이마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브라질 유망주의 발언이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에 희비를 안겼다.
영국 '풋볼 런던'은 12일(한국시간)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를 인용, 첼시가 브라질 원더키드 엔드릭(16, 파우메이라스) 영입을 위해 몇차례 협상을 가졌지만 정작 레알 마드리드가 경쟁에서 주도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엔드릭의 미래는 아버지 더글라스가 크게 관여하고 있다. 그런데 더글라스는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에이전트와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글라스는 아들이 슈퍼스타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명확한 계획을 보여주는 클럽에 우선 순위를 둘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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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엔드릭은 최근 한 행사장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카림 벤제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이상 레알 마드리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이상 바르셀로나)는 내가 배우기 위해 지켜보는 수준 높은 선수들"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첼시를 배제한 셈이다. 
이어 엔드릭은 "나는 비니시우스가 세계를 정복하고 카타르 월드컵에서 최고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는 네이마르와 함께 특별한 듀오가 될 것이다. 비니시우스는 항상 TV로만 지켜봤기 때문에 함께 우정을 나눌 것이라 상상해보지 못했다. 비니시우스와 계속 우정을 쌓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에 첼시는 브라질 출신인 소속팀 티아구 실바가 엔드릭 영입이 가능하도록 힘을 써주길 바라고 있다. 첼시는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지닌 브라질 선수 출신이라는 점에서 엔드릭의 계약에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엔드릭을 데려가기 위해서는 시간이 남아 있다. 유럽팀과 계약하기 위해서는 18세가 돼야 하기 때문이다. 2006년 7월생인 엔드릭이 만 18세가 되기 위해서는 2024년이 돼야 한다. 2년 후가 지나야 계약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현재 엔드릭은 첼시, 레알 그리고 파리 생제르맹(PSG)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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