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 스페인이 한국시간으로 오는 21일 막을 올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22카타르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신구 조화가 눈에 띈다.
스페인축구협회는 11일(한국시간) 루이스 엔리케 대표팀 감독이 확정한 스페인 대표팀 월드컵 최종 26인 명단을 발표했다.
어린 선수들이 카타르로 향한다.
엔리케 감독은 2002년생 공격수 안수 파티를 비롯해 미드필더 페드리(이상 20), 페란 토레스(22, 이상 바르셀로나)를 발탁했다.
2020년 성인 대표팀에 데뷔한 파티는 같은 해 9월 17세 311일의 나이로 A매치 데뷔골을 터트렸다. 1925년 후안 에라스킨(당시 18세 344일)이 세운 스페인 대표팀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부상 여파로 최근 2년 간 대표팀과 멀어져 있었던 파티는 영광의 생애 첫 월드컵 출전 기회를 얻었다.
2004년생 파블로 가비(18, 바르셀로나) 역시 부름을 받았다. 그는 올해 6월 17세 304일의 나이로 A매치 골을 기록, 파티의 기록을 깼다.
더불어 가나 복수 국적을 가지고 있는 형(이냐키 윌리엄스)과 달리 귀화를 하지 않았던 니코 윌리엄스(20, 아틀레틱 빌바오)도 스페인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베테랑’ 선수로는 세르히오 부스케츠(34), 조르디 알바(이상 바르셀로나),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이상 33, 이상 첼시) 등이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티아고 알칸타라(31, 리버풀)와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3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36,파리 생제르맹)는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우승국' 스페인은 카타르 월드컵 E조에서 코스타리카, 독일, 일본과 상위 2팀에만 주어지는 16강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스페인 국가대표팀 최종명단 26인
-골키퍼 : 로베르트 산체스(브라이턴), 다비드 라야(브렌트퍼드), 우나이 시몬(아틀레틱 빌바오)
-수비수 :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첼시), 조르디 알바, 에릭 가르시아(이상 바르셀로나), 우고 기야몬, 호세 루이스 가야(이상 발렌시아) , 파우 토레스(비야레알), 아이메릭 라포르테(맨체스터 시티), 다니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 로드리고 에르난데스(맨체스터 시티), 카를로스 솔레르(파리 생제르맹), 마르코스 요렌테, 코케(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세르히오 부스케츠, 파블로 가비, 페드리(이상 바르셀로나)
-공격수 :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예레미 피노 (비야레알), 알바로 모라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 파블로 사라비아(파리 생제르맹), 다니 올모(라이프치히), 페란 토레스, 안수 파티(이상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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