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치킨이 필수가 됐다. 치킨이 있어도 그랜드 서바이벌로 밀릴 분위기다. 젠지와 배고파 모두 벼랑 끝으로 몰렸다.
젠지는 1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2022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패자 브라켓 2일차 전반부서 5점에 그치면서 도합 26점으로 15위로 순위가 추락했다.
패자 브라켓 2일차 전반부는 미라마로 진행됐다. 전날 열린 1일차를 21점 획득하고 13위로 마무리했던 젠지는 2일차 첫 경기였던 매치6에서 다섯 번째 자기장까지 2킬을 올리면서 비교적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배고파가 먼저 탈락한 상황에서도 젠지는 여섯 번째 자기장까지 킬을 추가했지만, GEX의 투척 무기에 스쿼드가 깨지면서 4킬로 매치6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두 번째 경기였던 매치7서 단 1점을 추가하면서 순위 경쟁에서 힘이 부치는 모습을 보였다. 기대와 달리 젠지의 경기력은 좀처럼 살아나지 못했다. 전반부 마지막 경기인 매치8에서는 한 점도 추가하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여야 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