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송민규, “이 몸상태로 카타르까지 갔으면 좋겠다” [화성톡톡]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11.11 23: 34

최종전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송민규(23, 전북)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화성에서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최종평가전에서 전반 32분 송민규의 결승골이 터져 1-0 승리를 거뒀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최종 26인 명단을 발표한다.
결승골은 송민규의 머리에서 터졌다. 전반 32분 조규성이 개인기로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로 크로스를 올렸다. 송민규가 쇄도하며 머리로 밀어넣어 첫 골을 뽑았다. 전북의 콤비가 결승골을 합작했다.

경기 후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선수도 송민규였다. 최종전에서 골까지 기록했으니 카타르 월드컵에 갈 확률이 높아졌다. 마침 손흥민의 부상으로 대체선수까지 필요한 벤투호다.
전북의 준우승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송민규는 월드컵 출전으로 한을 풀 기세다. 송민규는 “대표팀에 와서 네 장점을 보이고 여유있게 하라는 말을 듣고 동기부여가 됐다”며 결승골에 만족했다.
송민규는 “더 빨리 골이 터졌어야 했는데 아쉽다. 이 몸상태로 카타르까지 가면 좋겠다”면서 월드컵 출전을 희망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화성=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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