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도 흥미 없나?.. 한국, 아이슬란드전 승리에도 '조용'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11.11 22: 58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승리했지만 일본 언론은 조용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 최종 평가전에서 전반 33분 터진 송민규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제 한국은 다음날인 12일 카타르월드컵에 함께할 최종명단 26인을 발표한 뒤 14일 새벽 결전지인 카타르로 향한다. 한국은 카타르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조별리그를 펼쳐 16강 진출을 타진하게 된다. 

출정식에서 축구대표팀이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2022.11.11 /  soul1014@osen.co.kr

승리는 했지만 아쉬움이 큰 경기였다. FIFA 랭킹 62위로 한국(28위)보다 한참 아래인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한 골에 만족한 것은 다소 납득하기 힘들었다. 내용은 졸전이 아니었으나 결과적으로 졸전이었다. 출정식을 겸한 경기였지만 관중석은 1만 5274명만 찾아 썰렁했다. 
해외파가 뛰지 않아서였을까. 일본 매체들도 한국과 아이슬란드 경기에 즉각적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동안 일본 매체들은 한국전이 끝나면 속보로 경기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이날은 어떤 매체도 한국의 승리 소식을 곧바로 전하지 않았다. '울트라 사커', '게키사카', '사커킹' 등 축구 전문매체들도 마찬가지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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