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별 30점 폭발' BNK, 3연승 '2위로'.. 신한은행 3연패 수렁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11.11 21: 11

부산 BNK가 3연승을 내달렸다. 
BNK는 1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원정경기에서 73-68로 승리했다. 김한별(30점 14리바운드)이 공격을 주도했고 진안(12점), 이소희(12점), 안혜지(9점 7어시스트), 한엄지(8점)가 뒤를 받쳤다.
이로써 하나원큐, 삼성생명에 이어 신한은행까지 격파한 BNK는 3연승으로 삼성생명과 공동 2위(3승 1패)까지 올라섰다. 

[사진]김한별(왼쪽)과 김소니아 /WKBL 제공

반면 3연패에 빠진 신한은행 1승 3패가 되면서 4위에 머물렀다. KB스타즈(1승 3패)와 동률을 이뤘다.
1쿼터는 BNK가 신한은행을 압도했다. 진안, 한엄지, 김한별, 이소희, 김시온이 득점을 터뜨리면서 20-13으로 앞섰다. 신한은행이 2쿼터에 반격했다. 김소니아의 자유투와 유승희의 3점포로 따라 붙은 신한은행은 이경은의 자유투로 23-23 동점을 이룬 뒤 김진영의 골로 27-23까지 앞서기도 했다. 이후 김한별의 골밑과 이소희의 외곽포로 BNK가 팽팽하게 맞서면서 37-37로 쿼터를 마쳤다. 
BNK가 3쿼터에 다시 힘을 냈다. 김한별을 중심으로 한엄지, 진안이 높이를 앞세워 공략해 59-52로 7점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BNK는 4쿼터에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안혜지가 득점 레이스에 가세하면서 신한은행의 추격을 뿌리쳤다.
신한은행은 막판 자유투가 계속 빗나가면서 추격의지가 꺾였다. 김소니아(27점), 유승희(14점), 김진영(9점 12리바운드), 한채진(9점)이 활약했으나 뒷심을 발휘하지 못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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