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6, 나폴리)가 팀 동료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웹'에 따르면 엘리프 엘마스(23)는 라디오 '키스키스'와 인터뷰에서 "김민재가 도착한 첫날부터 그를 도우려고 했다"고 밝혔다.
북마케도니아 국가대표인 엘마스는 김민재가 지난 시즌 뛰었던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거쳤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두 시즌을 페네르바체에서 보냈던 엘마스는 2019년 나폴리로 합류했다. 중앙 미드필더와 윙어가 가능한 엘마스는 이번 시즌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교체 선수로 뛰고 있다.
페네르바체를 거친 공통 분모 때문인지 엘마스는 김민재와 유독 강한 친분을 과시하고 있다. 둘은 경기 후 서로를 번갈아 업어주며 관중석에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또 김민재와 장난을 치면서 우애를 쌓고 있다.
엘마스는 "그가 페네르바체 출신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알고 지냈다. 그는 매우 강한 선수일 뿐만 아니라, 항상 좋은 사람"이라면서 "나는 그의 어깨에 뛰어올라 팬들과 우리 가족들에게 인사한다"고 설명했다.
또 엘마스는 월드컵으로 인해 리그가 중단되는 점에 대해서는 "휴식이 우리에게 불리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휴식은 모두에게 좋을 것이다. 부상자들도 회복할 수 있다"고 긍정적인 의견을 드러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