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민(28, 브라이튼)이 한국대표팀 공격의 선봉에 선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 10시 30분과 15 오후 2시(한국시간) 뉴질랜드와 2연전을 치른다. 내년 호주와 뉴질랜드서 개최되는 여자월드컵을 대비할 좋은 기회다.
대표팀의 공격수 이금민은 “골에 대한 욕심은 없다. 대표팀으로서 뛴다는 자체가 기쁨이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대표팀에서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했다. 선후배들이 같이 어울리면서 팀 분위기를 올리는 역할을 해왔다. 계속 하고 싶다"며 대표팀 합류를 반겼다.
이금민은 브라이튼에서 함께 뛰는 박예은과 대표팀에서도 호흡을 맞춘다. 이금민은 “(박) 예은이가 지금 아직 적응하는 중이다. 한국어로 소통하는 것 자체가 새롭고 좋다. 서로 대화도 잘 통하고 소통이 잘 돼서 너무 좋다"고 기뻐했다.
이번 뉴질랜드전은 내년 월드컵의 모의고사다. 이금민은 “월드컵이 개최되는 장소에서 진행되는 경기이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부분을 꼭 얻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 패배 없이 돌아가고 싶다"며 2연승을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