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이 축구 해설위원이 아닌 지도자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했다.
MBC는 11일 2022 카타르월드컵제작 발표회를 개최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발표회에는 안정환을 비롯해 김성주, 박문성, 서형욱 등이 참석했다.
안정환 위원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이 제 인생 마지막 월드컵 해설이 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안정환 위원은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세 번째 월드컵 해설이다.
김성주 캐스터는 “안정환 위원이 내년에 지도자 연수를 준비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월드컵 해설을 더 열심히 할 것이다. 아직 제작진과 얘기하지 않은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이번 대회는 안정환의 마지막 해설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정환 위원은 대한축구협회(KFA)가 7일에 발표한 2023년 P급 지도자 강습회 수강생 25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P급 자격증은 국내 축구 지도자 자격 중 최상위 라이센스다. K리그와 각급 대표팀 정식 감독이 되려면 해당 자격증을 필수로 보유해야 한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