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P가 ‘미라마 매치’ 극적 반등에 성공하면서 ‘그랜드 파이널’을 위한 최종전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BGP는 10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2022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패자 브라켓 1일차까지 도합 36점(22킬)을 기록하면서 5위에 올라섰다. 4-5라운드 호성적을 낸 BGP는 상위 8팀까지 올라갈 수 있는 최종 브라켓 스테이지의 안정권에 들어섰다.
BGP는 3라운드 ‘에란겔’ 전장 종료 시점까지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었다. BGP는 ‘미라마’ 전장으로 전환된 4라운드에서 심상치 않은 폼으로 흐름을 뒤집었다. ‘피오’ 차승훈이 고지대에서 팀을 리드하며 킬 포인트를 쌓았다. 비록 페트리코 로드에 주도권을 내주며 치킨 확보에 실패했으나 이번 2위 성적으로 5위까지 반등했다.
4라운드에서도 BGP는 순위 방어에 성공했다. 외곽에서 운영을 시도한 BGP는 1명을 잃은 상태에서도 ‘톱4’ 진입에 성공했다. ‘성장’ 성장환의 끈질긴 생존으로 순위 포인트 4위 성적을 얻은 BGP는 1일차 종료 기준 5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한국의 호랑이’ 젠지는 연이은 부진으로 ‘그랜드 서바이벌’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랜드 서바이벌’은 치킨 룰로 진행되는 만큼 안정적인 ‘그랜드 파이널’ 진출을 위해선 최종 브라켓에 나설 수 있는 8위 안에 진입해야 한다. 8위 페이즈 클랜(28점)과 7점 차이가 나는 만큼 2일차 반등이 꼭 필요한 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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