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스러운 손흥민, 김민재가 큰 영향 미친다".
ESPN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의 전력을 소개하며 “한국의 스타는 손흥민이다. 하지만 그의 건강상태는 의심스럽다. 한국은 조별리그서 루이스 수아레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같은 강력한 공격수들과 맞붙게 된다. 그런 면에서 태극전사들의 성적은 김민재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세리에 A에 입성한 김민재는 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중앙 수비수인 김민재는 현재 리그 13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개막 14경기 무패 행진(12승 2무)을 달리며 리그 선두에 위치하고 있다.
또 김민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나폴리는 5승 1패로 리버풀, 아약스, 레인저스를 제치고 당당히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ESPN은 “김민재는 190cm의 탄탄한 체구를 갖고 있어 어떠한 공격수라도 상대할 수 있는 완벽한 장비를 갖추고 있다. 그가 지난 여름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이적한지 불과 몇 달 만에 세리에A 정상급 센터백으로 부상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