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 훔멜스(34, 도르트문트)가 월드컵 출전 불발의 아쉬움을 전했다.
마츠 훔멜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승선 불발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표했다.
앞서 독일 축구협회는 오는 20일 개막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26인의 독일 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마리오 괴체와 유수파 무코코 등 예상치 못했던 선수들도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훔멜스는 독일 대표팀에서 76경기를 뛴 베테랑이다. 또한 2014 브라질 월드컵, UEFA 유로 2016,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며 탄탄한 경험을 쌓았다.
하지만 카타르 월드컵을 위해 소집된 26명의 명단에 훔멜스의 이름은 없었다. 한지 플릭 독일 대표팀 감독은 훔멜스 대신 이번 시즌 2경기에서만 출전했던 루카스 클로스터만을 선택하는 의외의 결정을 내렸다.
훔멜스는 이번 시즌 들어 전성기에 근접했던 폼을 다시 보여줬고 새롭게 영입된 니클라스 쥘레를 오른쪽 풀백 자리로 밀어내기도 했다. 이에 훔멜스는 남다른 아쉬움을 표했다.
훔멜스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내 경력에 있어 가장 실망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난 최선의 노력을 하며 이 경험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썼다.
스페인, 일본, 코스타리카와 함께 월드컵 E조에 편성된 독일은 23일 일본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28일 스페인, 12월 2일 코스타리카와 차례로 맞붙는다. /reccos23@osen.co.kr
[사진] 마츠 훔멜스 개인 소셜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