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럼-브라이튼 관심에도 나폴리 제안 거부".
튀르키예 축구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세리에 A서 활약중인 김민재에 대해 프리미어리그 풀럼과 브라이튼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하지만 나폴리는 유럽 구단들의 제안 자체를 받고 있지 않다. 모든 제안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협상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유럽 무대에 첫 발을 들였다. 전북 현대, 베이징 궈안(중국)에서 활약하며 아시아 최정상급 센터백으로 발돋움한 그는 튀르키예 명문 클럽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찬 김민재는 유럽 진출 1년 만에 많은 팀들의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세리에 A에 입성한 김민재는 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중앙 수비수인 김민재는 현재 리그 13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개막 14경기 무패 행진(12승 2무)을 달리며 리그 선두에 위치하고 있다.
또 김민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나폴리는 5승 1패로 리버풀, 아약스, 레인저스를 제치고 당당히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김민재는 2025년 여름까지 나폴리와 계약되어 있으며 2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내년 여름 15일 한정 바이아웃 5000만 유로(693억 원)가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