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진짜 이루어진다."
카타르로 향하는 잉글랜드 공격수 제임스 매디슨(27, 레스터시티)가 명단 합류 소감을 전했다. 기념으로 잉글랜드에 대한 애정이 섞인 자신의 어릴적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10일(한국시간) 오는 21일 개막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26인의 잉글랜드 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을 비롯해 라힘 스털링, 부카요 사카와 마커스 래시포드, 잭 그릴리시가 공격진의 무게를 더했고 데클란 라이스, 조던 헨더슨, 메이슨 마운트, 주드 벨링엄 등이 중원을 꾸린다.
여기에 골키퍼 조던 픽포드, 닉 포프, 아론 램스데일과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 에릭 다이어, 벤 화이트 등이 삼사자 군단의 골문을 지킨다.
공격진 명단에 포함된 제임스 매디슨은 생애 첫 월드컵 본선 무대 출전 기회를 잡았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본인 어릴적 사진을 올리며 자축했다. 매디슨은 "(나의 꿈은)가라앉지 않았다"며 "월드컵에 간다. 꿈은 진짜 이루어진다"며 자신의 귀여운 어린 절 사진을 함께 업로드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소속 레스터 시티에서 뛰고 있는 매디슨은 올시즌 리그 12경기에 나서 6골 4도움 맹활약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표팀에 승선했다. 3년 만의 대표팀 복귀다.
한편 카타르 월드컵 B조에 속한 잉글랜드 대표팀은 21일 이란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26일 미국, 30일 웨일스와 차례로 맞붙는다.
▲ 잉글랜드 최종명단
GK : 조던 픽포드(에버튼), 닉 포프(뉴캐슬), 아론 램스데일(아스날)
DF : 카일 워커, 존 스톤스(이상 맨시티), 해리 매과이어, 루크 쇼(이상 맨유), 에릭 다이어(토트넘), 키에런 트리피어(뉴캐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코너 코디(에버튼), 벤 화이트(아스날)
MF : 조던 헨더슨(리버풀),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메이슨 마운트, 코너 갤러거(이상 첼시), 캘빈 필립스(맨시티),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
FW : 라힘 스털링(첼시), 해리 케인(토트넘), 마커스 래시포드(맨유), 잭 그릴리시, 필 포든(이상 맨시티), 부카요 사카(아스날), 칼럼 윌슨(뉴캐슬), 제임스 매디슨(레스터)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