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드림을 꿈 꾸는 고려인, “로드FC는 나의 무대이고 내가 주인공이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11.11 08: 33

 ‘고려인’ 최 세르게이(33, 아산 킹덤MMA)는 ‘파이트클럽’ 2번 이길수(25, 팀 피니쉬)를 꺾기 위해 케이지 위에 오른다. SNS를 통해 서로 디스하며, 경기전부터 열기가 뜨거워졌다. ‘맞짱의 신’에서부터 인연을 쌓아온 두 파이터는 서로를 아는 만큼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최 세르게이는 황창환, 김영한을 이기며, 실력을 증명해왔다. 어느 때보다 승리를 바라고 있는 최 세르게이는 굳센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최 세르게이가 직접 작성한 카운트다운이다.
안녕하세요. 로드FC 파이터 최 세르게이입니다.

이길수가 나를 두 방으로 이긴다고 말했는데 케이지 안인 현실에서는 헛소리라는 것을 뼈아프게 느끼게 될 것이며, 그 말은 이루어질 수 없는 꿈 희망 사항일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길수 본인도 인지하고 있듯이 모든 면에서 내가 더 앞서있습니다. 이길수가 권투 선수 출신이지만, 나는 킥복싱, 태권도, 복싱, 무에타이 등 광범위하게 경험해 왔기에 타격전에도 자신 있습니다.
이길수 훈련하면서 다치지 말고 케이지 안에서 만나자 케이지는 나의 무대이고 내가 주인공이며 내가 이기는 것입니다
내 가족이 나의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 나를 지지해주는 가족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재밌는 경기를 보실 수 있을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한편 오는 13일 로드FC와 아프리카TV가 함께 개최하는 아프리카TV-로드FC 리그(ARC 008)는 잠실 롯데월드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오후 5시에 시작되며,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된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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