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환상 발리슛' 레알, 카디스에 2-1 승리...1위 바르사와 2점 차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1.11 07: 25

레알 마드리드가 카디스 CF를 잡아내고 1위 FC 바르셀로나와 승점 차를 2점으로 줄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 오전 5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라리가' 14라운드 카디스 CF와 맞대결을 펼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레알은 승점 35점(11승 2무 1패)을 만들며 1위 FC 바르셀로나(승점 37점)를 2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반면 승점 추가에 실패한 카디스는 19위(승점 11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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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비니시우스 주니어-호드리구-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토니 크로스-오렐리앵 추아메니-루카 모드리치가 중원을 구성했다. 페를랑 멘디-데이비드 알라바-에데르 밀리탕-루카스 바스케스가 포백을 꾸렸고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 장갑을 꼈다.
선제골은 레알이 터뜨렸다. 전반 40분 왼쪽 측면에서 토니 크로스가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밀리탕이 정확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9분 레알이 추가 득점 기회를 노렸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비니시우스가 중앙의 발베르데에게 패스했고 발베르데는 루카스 바스케스와 주고받은 후 그대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공은 굴절돼 골문을 벗어났다.
레알이 추가 득점을 터뜨렸다. 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이 박스 바깥의 크로스에게 흘렀고 크로스는 과감한 슈팅을 날렸다. 크로스의 발을 떠난 공은 골문 구석에 꽂혔다.
후반 34분 레알이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을 시작한 비니시우스는 반대편에서 쇄도하는 모드리치를 향해 패스했다. 모드리치는 그대로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카디스가 한 골 따라갔다. 후반 37분 테오 봉곤다가 때린 슈팅을 쿠르투아가 막아냈지만, 잡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고 알바로 네그레도가 다시 슈팅을 날렸다. 쿠르투아는 이번에도 막아냈지만, 이어지는 루카스 페레스의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며 2-1 스코어가 됐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2-1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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