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이강인(21, 마요르카)은 팬서비스도 만점이었다.
이강인은 10일(한국시간) 스페인 팔마 데 마요르카 비시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0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홈 경기 AT 마드리드전에 선발 출전해 팀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72분간 뛰면서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그는 위험 지역에서 프리킥을 얻어내며 상대의 경고를 유도했다. 전방으로 내준 패스도 날카로웠다.
경기 후 현지시간 자정이 다 된 늦은 시간에 이강인은 승용차를 몰고 퇴근했다. 하지만 그는 태극기를 든 한국팬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 차에서 내린 이강인은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찍어주며 팬서비스를 했다.
SNS를 통해 이강인의 팬서비스 장면이 잡혔다. 큰 금테 안경을 쓴 이강인은 5분 정도 시간을 내서 모든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찍어준 뒤 퇴근했다. 한국 팬들이 많았고 스페인 팬들도 여럿 보였다.
팬들은 “늦은 시간 피곤할 텐데 이강인 너무 스윗하다”, “이강인 선수 피부가 뽀송뽀송 하네요”, “이강인 안경 쓰니 귀엽다”, “이강인 월드컵 대표팀 뽑혔으면 좋겠다”며 응원을 이어갔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