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소식은 없지만.. 콘테 오른팔, "콘테 감독은 토트넘서 행복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11.10 15: 49

크리스티안 스텔리니(48) 수석코치가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은 토트넘에서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해 11월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기적처럼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거머쥔 콘테 감독은 구단의 대대적인 지원 속에 이번 시즌에 돌입했다. 하지만 내년 여름까지 계약된 콘테 감독은 토트넘과 재계약에 나서지 않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콘테 감독은 한 팀을 3년 이상 맡은 적이 없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맡았던 유벤투스가 가장 길었다. 이탈리아 대표팀, 첼시, 인터 밀란 등에서도 2년 이상 머물지 않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런 가운데 최근 콘테 감독이 계약 기간이 끝나면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콘테 감독이 토트넘과 계약 연장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이 다시 이탈리아로 돌아갈 것이라는 루머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에 스텔리니 토트넘 수석코치는 영국 '풋볼 런던'과 인터뷰에서 콘테 감독에 대해 "그는 정말 열정적이다. 모든 클럽에서 그는 레벨을 끌어올린다"면서 "우리는 지금 잘하고 있다. 팀은 상승하고 모든 선수들이 자신을 개선하고있다. 우리는 행복하다. 문제가 없다. 우리는 여기에 있어서 행복하고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스텔리니 코치는 콘테 사단으로 누구보다 콘테 감독을 잘 알고 있다. 
일부에서는 첼시, 유벤투스, 이탈리아 대표팀의 경우는 콘테 감독의 철학에 맞는 기초를 이미 갖춘 팀이었던 것에 반해 토트넘은 아니었다는 주장이 있다. 이에 스텔리니는 "당신이 말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 왜냐하면 콘테 감독은 과거 우승하는 클럽들을 관리했지만 그들은 오랜 시간 우승하지 못했기 때문에 다르다"고 주장했다.
또 "그렇지 않다. 관계가 끝나면 그 클럽, 그 모든 클럽들이 다시 우승할 수 있다. 왜냐하면 사고방식을 바꾸거나, 무언가를 쟁취하기 위해 일하기 시작하면 모든 사람들의 마음과 클럽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우승하기 시작하는 좋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가 그만두더라도 이런 형태의 구단은 우승한다. 다르다. 콘테 감독이 매 시즌 우승하는 클럽에서 일한 것도 아니고 우리는 여기서 잘 하고 있다. 우리는 시간과 인내심이 필요하다. 우리는 이런 종류의 과정을 안착시키기 위해 계속 일해야 한다. 그런 뒤에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겠지만 매 경기 이기려고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