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자 될 것".
손흥민은 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계정에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뛰는 것은 많은 아이들이 축구선수로 성장하면서 꿈꾸는 일일 것이다. 저 또한 그 꿈을 지금까지 변함없이 가지고 있다"면서 "지난 2년여의 시간 동안 여러분들이 참고 견디며 써오신 마스크를 생각하면 월드컵 경기에서 쓰게 될 저의 마스크는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그 가능성을 보며 얼마 남지않은 시간 앞만 보며 달려가겠다"라고 써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쓴 채 월드컵에 나설 가능성을 언급했다.
손흥민의 발언에 대해 영국 언론들은 모두 큰 관심을 보였다.
스카이스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안와골절 수술을 한 손흥민이 카타르월드컵에 나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만약 손흥민이 카타르월드컵에 나서면 한국의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자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손흥민은 월드컵에서 2골을 넣고 있다. 만약 득점을 추가한다면 안정환-박지성(이상 3골)과 어깨를 나란히 하거나 뛰어 넘을 수 있다.
디 애슬레틱은 "손흥민이 얼굴 부상을 당한 지 일주일 만에 월드컵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수 있다고 선언했다"면서 "손흥민은 2014년, 2018년에 이어 3번째로 월드컵에서 조국을 대표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