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C 2022] 다나와, 아쉬운 3R 2위… GF 직행 ‘아슬아슬’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11.10 00: 05

 다나와가 3라운드 아쉽게 치킨을 놓치며 ‘그랜드 파이널’ 직행 경쟁에서 확실하게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다나와는 9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리미트 두바이 국제 전시장에서 열린 ‘2022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브라켓 스테이지 승자조 2일차 1-3라운드 ‘미라마’ 전장까지 도합 53점(36킬)을 기록하며 7위에 랭크됐다. 아직 하위권 팀들의 추격이 거센 만큼 다나와는 남은 4, 5라운드에서 많은 점수가 필요해졌다.
1일차를 13위로 마친 만큼 다나와는 2일차 초반부터 많은 점수가 필요했다. ‘그랜드 파이널’로 직행할 수 있는 8위와 약 20점 가량 차이가 났기 때문에 빠르게 추격을 시작해야 했다. 그래도 다나와는 1라운드부터 힘을 내며 희망을 살렸다. ‘엘 아자하’ 방향으로 자기장이 이동하는 상황에서 다나와는 50% 전력에도 끈질기게 살아남았다.

이미 12킬로 순위 등반에 성공했던 다나와는 ‘톱3’까지 생존하며 순위 포인트도 넉넉하게 확보했다. 트위스티드 마인드, e유나이티드 모두 전력 손실이 있어 다나와는 치킨도 노려볼 수 있었다. 그러나 트위스티드 마인드의 공세를 뚫지 못하면서 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에서도 다나와는 교전을 바탕으로 한 킬 포인트로 순위 등반을 시도했다. 퀘스천 마크를 제압한 다나와는 순간적으로 9위에 오르며 8위를 바짝 추격했다. 비록 6위로 라운드를 마감했으나 다나와는 조금씩 포인트를 쌓아 나가면서 ‘그랜드 파이널’ 직행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3라운드의 안전구역은 ‘엘 아자하’ 남서쪽의 언덕 지형으로 향했다. 다나와는 8위 YAHO가 조기에 탈락해 충분히 8위 진입을 노릴 노릴 수 있었다. 1명을 잃은 상황에서 다나와는 서클 남쪽의 건물 주변에서 적들의 동태를 살폈다.
다나와는 ‘톱3’ 싸움에 나서면서 7위까지 등반했다. 다나와는 뉴해피, TMA와 마지막 전투를 펼쳤다. TMA가 먼저 쓰러진 이후 다나와(3인), 뉴해피(4인)이 대결했다. 전술적 우위는 고지대의 뉴해피가 쥐었다. 다나와는 끝까지 치킨을 위해 힘썼으나 뉴해피와 전면전에서 패배하면서 2위로 3라운드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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