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특급 공격수' 사디오 마네(30, 바이에른 뮌헨)도 월드컵 출전이 힘들어졌다.
마네는 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전반 20분 만에 르로이 사네와 교체돼 경기장을 떠났다.
이날 뮌헨은 6-1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율리안 나겔스만 뮌헨 감독은 웃지 못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마네의 부상에 대해 "엑스레이를 찍어봐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다"면서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고 걱정했다.
프랑스 '레퀴프'는 9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브레멘과 경기에서 다친 마네가 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리버풀 전 선수인 마네는 근육에 문제가 생겼으며 몇 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결국 세네갈은 마네 없이 2022 카타르월드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세네갈은 개최국 카타르를 비롯해 에콰도르, 네덜란드와 함께 A조에 포함돼 있다. 세네갈의 첫 경기는 오는 22일 네덜란드와 경기다. 2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다. 세네갈은 네덜란드와 함께 16강 진출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마네가 빠지면서 혼전으로 빠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