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리발리? 그 절반에 김민재 영입했다".
투토 나폴리는 9일(이하 한국시간) "저널리스트인 파브리지오 비아신은 일 벨로 델 칼초 프로그램을 통해 쿨리발리가 나폴리와 결별한 걸 후회 중이라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쿨리발리는 나폴리의 주전 수비수였다. 오랫동안 나폴리에서 뛰며 세리에A 정상급 수비수로 활약했다. 여러 차례 빅클럽과 연결됐지만 나폴리는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그런데 나폴리는 쿨리발리를 첼시로 넘겼다. 이적료는 4000만 유로(555억 원)였다.
쿨리발리를 내보낸 뒤 나폴리는 김민재를 영입했다. 대성공이다. 수비가 안정된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 무패 행진을 질주하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손쉽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비아신은 "쿨리발리? 그는 지금 나폴리를 떠난 걸 후회 중이다. 나폴리는 정말 좋은 거래를 했다. 쿨리발리를 4000만 유로에 팔았고 그 절반의 돈으로 김민재를 데려왔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나폴리는 김민재와 흐비차 크바라첼리아, 빅터 오시멘 등을 앞세워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했던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의 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