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맨유, 토트넘 때문에 빅4 합류 어려울 것".
올 시즌 아스날은 11승 1무 1패 승점 34점으로 프리미어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31골을 넣고 11골을 내주며 안정적인 성과를 만들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승점 32점)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뉴캐슬(승점 27점 3위), 토트넘(승점 26점 4위) 보다 한 경기 덜 펼친 상태이기 때문에 유리한 상황이다.
특히 아스날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022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맞대결서 1-0으로 승리했다. 마길량이스가 사카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서 토트넘에 밀려 5위로 떨어졌던 아스날의 반전이다. 시즌 초반이지만 분명 아스날은 기대이상의 성과를 만들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독설가 게리 네빌은 9일 풋볼365에 게재된 인터뷰서 "카타르 월드컵 때문에 시즌이 평소와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다. 프리미어리그가 25경기 남은 상황에서 아스날은 분명 올 시즌 4위안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달 전과는 달라진 설명이다. 네빌은 지난 10월 영국 언론을 통해 아스날의 성과에 대해 믿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당시 네빌은 "리버풀은 4위안에 합류하지 못할 것이다. 아스날도 4위 보다 떨어진 순위로 시즌을 마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첼시 등을 살펴보면 아스날이 4위안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분명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14경기를 펼친 상황에서 네빌의 반응이 달라졌다. 물론 여전히 의심은 이어가고 있다. 네빌은 "물론 내년 2월과 3월에 아스날에게 고비가 올 것이다. 치열한 추격을 받는다면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이미 아스날은 최근 몇 년 동안 시즌 말미에 무너졌다. 마지막까지 의심을 풀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