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마, 득점에 굶주린 손흥민과 매유 유사".
BBC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가레스 크룩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미토마는 손흥민과 스타일이 매우 유사하다"라고 평가했다. 지난 2020년 여름 브라이튼에 합류했지만 취업비자 발급 문제로 인해 지난 시즌을 벨기에에서 뛰었다.
취업문제가 해결돼 미토마는 이번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 있게 됐는데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임에도 좋은 움직임을 보이면서 브라이튼 주축 선수로 자리 잡았다.
미토마는 지난 8일 열린 울버햄튼과 맞대결서 전반 44분 골을 기록했다. 그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이었다.
다급해진 울버햄튼은 미토마를 막다가 결국 퇴장을 당했다. 전반 추가시간 수비수 넬슨 세메두가 미토마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그를 손으로 밀었고 즉각 퇴장을 당했다. 울버햄튼이 주도권을 내준 결정적 장면이었다.
크룩스는 “미토마의 플레이는 손흥민과 아주 비슷하다. 미토마는 사람들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않고 패스를 볼 줄 안다. 득점을 원하는 것도 닮았다. 월드컵 이후에 그가 얼마나 좋은 선수가 될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다. 브라이튼이 좋은 선수를 데려왔다”고 극찬했다.
또 크룩스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 11에 미토마를 지명했다. 그와 함께 알리송, 트리피어, 살리바, 디뉴, 랄라나, 매디슨, 데 브라위너, 서머빌, 살라, 자하가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한편 크룩스는 "미토마는 수비수를 상대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아 패스 루트를 볼 수 있고 득점에 굶주려 있는데 이는 손흥민의 경기 스타일과 매우 유사하다"라고 덧붙였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