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을 약 한 달 남겨두고 부상을 당해 오열했던 히샬리송(26, 토트넘)이 돌아온다.
토트넘은 오는 10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노팅엄과 2022-2023시즌 카라바오 컵 3라운드(32강전)를 치른다.
8일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이날 브라질 국가대표로 21일 막을 올리는 카타르월드컵행이 확정된 히샬리송이 노팅엄전 대비 토트넘 훈련에 합류했다.
최근 종아리 부상을 당했던 히샬리송은 지난 10월 맨유와의 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6경기 동안 결장했다. 이 때문에 월드컵 출전 여부도 불투명했지만, 다행히 이날 발표된 브라질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풋볼런던’은 “히샬리송은 월드컵을 놓칠 것이라는 두려움에 휩싸였지만 회복했다. 그는 지난 7일 리버풀(토트넘 1-2패) 경기 선발로 나서지 못했던 선수들과 훈련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더불어 노팅엄과 만나기 하루 전엔 토트넘 전체 선수단과 함께 훈련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드컵 스쿼드에 포함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히샬리송이 노팅엄전에서 부상 복귀골로 자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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