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김은중호, 우즈베키스탄과 2차 평가전서 3-2 대역전승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11.08 21: 59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에 극적 역전승을 거뒀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JAR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U-19 대표팀과 친선 2차전에서 3-2 대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지난 5일 열린 1차전에서 김은중호는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이번 원정 평가 2연전을 1승 1무로 마무리지었다.

[사진] 김은중호 / 대한축구협회.

한국은 수적 열세 상황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이날 1-1로 맞선 전반 막판 수비수 이규백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설상가상 이때 한국은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1-2로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김은중 감독은 교체 카드로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3명을 새롭게 투입,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한국의 후반 막판 집중력이 빛났다. 후반 41분 이영준의 헤더 동점골에 이어 후반 종료 직전 배준호의 칩슛 역전골이 터졌다. 경기는 그대로 한국의 대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김은중호는 내년 3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 본선 대회 준비 일환으로 이번 평가 2연전을 치렀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타지키스탄, 요르단, 오만과 함께 C조에서 경쟁한다.
U-20 아시안컵 본선 상위 4개 팀엔 내년 5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이 부여된다. 월드컵 개최국인 인도네시아가 4위 내 성적을 거두면 플레이오프를 통해 5위도 월드컵 진출권을 거머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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