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현대건설, 적수가 없다…나란히 개막 5연승 질주(종합)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11.08 21: 54

벌써부터 독주 체제가 시작됐다. 남자부 대한항공과 여자부 현대건설이 나란히 개막 5연승으로 1위를 질주했다. 
대한항공은 8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시즌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 스코어 3-1(23-25, 25-21, 25-23, 25-23)로 제압했다. 개막 5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승점 14점으로 남자부 1위를 질주했다. 
1세트를 내줬지만 2~4세트를 내리 따내며 역전했다. 외국인 선수 링컨이 서브 4개, 블로킹 8개, 백어택 8개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팀 최다 22점을 올렸다. 정지석과 곽승석도 각각 20점, 13점으로 뒷받침했다. 

1세트 대한항공 선수들이 공격에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 2022.10.22 / rumi@osen.co.kr

여자부에선 현대건설이 또 이겼다.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5-21, 25-14, 22-25, 25-23)로 이겼다. 현대건설도 개막 5연승과 함께 승점 15점으로 1위를 굳건히 했다. 
야스민이 양 팀 통틀어 최다 37점으로 대폭발했다. 양효진도 블로킹 3개 포함 7점을 올렸다. IBK기업은행도 2세트 교체 투입된 김희진이 3세트에 활약하며 반격했지만 4세트에 15점을 몰아친 야스민을 막지 못했다. 
현대건설 선수단이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2022.11.05 /cej@osen.co.kr
최근 2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거둔 대한항공은 올 시즌에도 유력 우승 후보로 꼽힌다. 지난 시즌 코로나19로 시즌이 조기 종료되기 전까지 28승3패 승점 82점으로 여자부를 지배했던 현대건설도 적수가 없는 1강임을 증명하고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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