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이우형 감독과 재계약 체결..."안양이 꼭 승격할 수 있도록" [공식발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1.08 10: 03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이 이우형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안양은 이우형 감독과 다시 한 번 승격을 도전한다.
FC안양은 2023 시즌을 앞두고 이우형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안양은 2021년 정규리그 2위, 2022년 승강플레이오프 진출 등 구단의 역사를 새로 쓴 이우형 감독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했다.
지난 2013년 안양의 초대 감독으로 선임된 그는 2015년 중반까지 약 2년 6개월 동안 안양을 이끌었다. 취임 후 두 시즌 연속으로 5위를 기록하며 팀을 플레이오프 경쟁권에 안착시켰던 이우형 감독은 안양의 초대 감독으로서 팀의 기초를 탄탄하게 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 FC안양 제공

이후 2019년 안양의 전력강화부장으로 선임돼 2년간 행정 업무를 경험한 이우형 감독은 2021년 안양의 6대 감독으로 돌아왔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안양을 승격에 도전할 수 있는 팀으로 성장시켰다. 
특히 백동규, 이창용, 주현우 등의 베테랑 선수들과 박종현, 박재용, 홍창범 등 유망 선수들의 신구 조화, 탁월한 외국인 선수 영입과 기용 등을 바탕으로 안양을 K리그2에서 줄곧 상위권을 유지하는 팀으로 변모시켰다. 올해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까지 팀을 진출시키며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충분히 증명했다는 평이다.
이우형 감독은 “다시 한 번 믿음을 주신 구단과 안양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올 시즌 안양시민과 팬들의 염원인 1부리그 승격이라는 꿈을 이루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크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안양이 꼭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reccos23@osen.co.kr
[사진] FC안양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