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서 다시 레알 만난 클롭, "챔스다운 대진 나왔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1.08 09: 13

"우리에겐 홈구장 안필드가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7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2022-2023시즌?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리버풀은 레알 마드리드와 만난다. 두 팀은 지난 2017-2018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 리버풀은 카림 벤제마에게?선제골을 내줬고?가레스 베일에게 2골을 추가로 내주며 1-3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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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두 팀은 2020-2021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맞붙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홈에서 열린 1차전 리버풀은 비니시우스 주니어, 마르코 아센시오에게 실점을 허용했고 다시 1-3 스코어로 무너졌다.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차전은 0-0으로 종료됐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는 2021-2022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리버풀은 비야레알과 합산 스코어 5-2로 결승에 진출했고 레알은 맨체스터 시티를 합산 스코어 6-5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두 팀의 결승전은 레알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리버풀은 조 추첨 종료 후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다시 레알과 마주치게 된 클롭 감독은 "이번 대진은 챔피언스리그다운 대진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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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은 "레알과 우린 결승전에서 맞붙어왔다. 16강에서 만나는 느낌은 신선하다. 정말 기대되는 경기"라고 전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 최고의 팀이다. 나는 물론 선수들도 모두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 리버풀도 그들을 상대로 정말 좋은 활약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에겐 홈구장 안필드가 있으며 구장의 존재는 어마어마하게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클롭은 "벌써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 정말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이다. 경기까지 시간은 남았지만, 우리의 경기가 만들?분위기는 큰 상상력이 필요하지 않다. 우린 레알과 맞붙기 전 치러야 할 많은 경기가 있고 그 경기들을 먼저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023년 2월 22일 오전 5시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16강 1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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