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뽕 TV 아닙니다.... 나폴리 언론, "김민재 축구력의 비결은 김치"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11.07 21: 05

한국이 아니라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한 내용이다. 내용은 다소 과장된 것 같지만 그만큼 이탈리아 내에서 '김민재' 열풍이 일어났다는 증거다.
이탈리아 '나폴리 칼치오 라이브'는 7일(한국시간) "리그에서 가장 신체 능력이 탁월한 선수 중 한 명인 김민재의 비결 중 하나는 한식이다. 특히 그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김치'다"라고 보도했다.
나폴리는 지난 6일 이탈리아 베르가모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2-2023시즌 세리에A 13라운드에서 아탈란타를 2-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나폴리는 11승 2무를 기록하며 리그 13경기 무패 행진을 질주했다. 동시에 나폴리는 승점 35점 고지를 밟으며 2위 아탈란타(승점 27)와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렸다.
김민재는 이날도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 그는 후반 12분 경고를 한 장 받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한 수비를 펼쳤다. 특히 그는 경기장 이곳저곳을 누비며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나폴리에서 18경기(리그 12경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6경기)에 나서 2골을 넣으며 맹활약하고 있다. 이적 첫 시즌이지만 나폴리 선발 라인업에서 김민재의 이름은 붙박이가 됐다.
나폴리 칼치오 라이브는 "김민재는 맹활약하면서 빠르게 나폴리 팬들의 새로운 연인이 됐다. 그는 이적하자 마자 나폴리의 수비진 리더가 됐다"라고 평가했다.
이런 김민재의 활약상에 나폴리 언론도 이유를 분석하기 위해 나섰다. 나폴리 칼치오 라이브는 "김민재는 터키-이탈리아에서도 한식을 즐기고 있다. 특히 그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김치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평소 자신의 아내가 해주는 한식을 즐긴다. 특히 김치는 그가 가장 즐겨먹는 음식이다"라면서 "그는 이스탄불-나폴리를 오가면서도 식습관을 유지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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