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슈팅 1개 굴욕' 호날두, 주장 완장도 던졌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11.07 19: 09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악의 결과를 얻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 아스톤 빌라와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승점 23점(7승 2무 4패)에 머무른 맨유는 5위에 머물렀다. 반면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데뷔전서 승리를 차지한 빌라는 승점 15점로 14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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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유효슈팅 1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전반 34분 호날두의 헤더 슈팅이 빌라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28분 직접 프리킥을 시도하기는 했으나 수비벽에 걸렸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호날두에게 낮은 평점 6.14를 부여했다.
올 시즌 호날두는 리그 10경기에서 1골에 그치는 등 좀처럼 부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 여름 소속팀 맨유에 이적을 요청한 뒤로 페이스를 찾지 못하는 중이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과 불화설에도 휩싸였다. 내년 1월 팀을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호날두는 이날 주장 완장도 내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호날두가 던진 주장 완장이 빌라 벤치로 날아갔다"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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