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男 5000m 계주서 中에 '손가락 굴욕' 선물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11.07 15: 59

박지원(서울시청)이 중국에 굴욕을 안겼다. 
박지원은 7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1000m 결승전에서 1분 25초 202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1차 월드컵에서 남자 1,500m, 혼성 계주 2,000m, 남자 계주 5,000m까지 3관왕에 오른 박지원은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강세를 보였다.

그는 전날 열린 2차 월드컵 남자 1,500m에선 은메달을 차지했다.
1000m에서 나란히 시상대에 선 박지원과 홍경환은 뒤이어 열린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김태성(단국대), 임용진(고양시청)과 은메달을 합작해냈다.
한국은 6분 36초 539로 캐나다(6분 35초 847)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끊었다. 한국은 5000m 계주 결승에서 대역전극을 펼쳤다. 
마지막까지 중국과 경쟁을 펼친 한국은 최종주자인 박지원이 결승선을 앞두고 역전에 성공하며 은메달을 따냈다. 
특히 박지원은 레이스 도중 불필요한 몸싸움을 펼친 중국을 향해 검지 손가락을 흔들며 승리를 자축했다. 박지원은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역전극을 펼치며 한국에 은메달을 안겼다.  / 10bird@osen.co.kr
[사진]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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