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박지원, 2차 월드컵 1,000m 금메달... 女 계주도 우승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11.07 11: 39

쇼트트랙 선수단이 기분 좋은 금빛 메달 소식을 들려줬다.
박지원은 7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개최된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5초202의 기록으로 1위로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획득했다.
함께 1,000m 결승에 출전한 홍경환(고양시청)이 박지원에 이어 1분25초263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하며, 함께 시상대에 올라섰다.

[사진] 박지원 / 대한빙상경기연맹.

한국은 3,000m 여자계주에서도 김길리(서현고), 김건희(단국대), 심석희(서울시청), 서휘민(고려대),  조가 결승에서 4분04초01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계주 5,000m 결승에서는 박지원, 홍경환, 임용진(고양시청), 김태성(단국대) 조가 결승에서 6분36초539의 기록으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는 최민정(성남시청)이 42초384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한국팀은 이번 2차 월드컵 대회에서 종합성적 금3, 은5, 동2 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대표팀은 월드컵 2차 대회에 이어서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개최되는 ISU 사대륙 쇼트트랙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박지원은 “함께 해준 동료 선수들과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 덕분에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선수들 모두 안전하게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김길리는 “팀 언니들과 한국에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좋은 성적 난 것 같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진] 김길리 / 대한빙상경기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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